김포시, 모든 여성청소년들에 생리용품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1-07-12 15:00:11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가 만 11~18세 모든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청기준일(2021년 7월1일) 현재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18세 여성청소년(출생연도 2003년 1월1일~2010년 12월31일)이며, 1인당 월 1만1500원으로 올해 하반기 분 6만9000원을 한꺼번에 지원 할 계획이다.
정기신청 기간인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 여성청소년 본인 또는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ㆍ형제ㆍ자매ㆍ배우자가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 있으며, 대상자 검증 후 김포페이앱에서 김포페이 선불카드 신청 및 등록을 통해 오는 8월16일부터 지역내 CU, GS25,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생리용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기신청 기간 이후에는 오는 8월2일부터 관할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시 신청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김포페이 운영사인 KT와 생리용품 구매 품목제한 개발로 신청시기가 다소 늦어 졌으나 김포시 모든 여성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업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저소득층 대상으로 선별적으로 지원하던 사업을 전체 여성청소년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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