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취약계층에 방역마스크 62만장 배부
1인당 'KF94 5매'
어린이집 225곳에는 4만매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11-16 15:49:45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지역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KF94 마스크 62만장을 배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배부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심한장애인(1~3급) ▲만 65세 이상 노인등 보건의료 취약계층이며, 1인당 5매씩 총 48만장을 지급한다.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집 225곳에는 총 4만1000매의 소형 마스크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복지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문화유통시설업, 민간체육시설업, 마을버스 종사자 등 구민들의 접촉밀도가 높은 곳에 총 10만매의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과 관련 지역내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PC방, 학원 등 5460여 곳을 대상으로 전직원이 마스크 미착용 합동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일상 생활활동이 활발해지고 기온이 떨어지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보건의료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지급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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