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으로 만나는‘창릉천’...“함께 탐방할래요?”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20-06-30 14:35:33
[고양=이기홍 기자] 고양시 삼송도서관이 ‘도서관 앞 생태인문학 : 창릉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도서관 앞 생태인문학 : 창릉천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50걸음만 내딛으면 백로를 만날 수 있는 창릉천에서 새‧나무와 함께 장소로서의 창릉천을 문학으로 조명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창릉천에서 물총새를 만났어요’를 쓴 이우만 작가가 창릉천의 새에 관한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고, 창릉천의 나무에 관한 강의와 탐방은 ‘호수공원 나무산책’을 쓴 김윤용 작가가 맡는다.
도서관 담당자는 “창릉신도시 발표 이후 변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창릉천 주변을 생태 인문학의 관점에서 시민들과 함께 고찰해보고 싶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세 작가들이 내실 있게 준비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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