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인가구 안부확인' 스마트돌봄 첫 선
중장년 210가구 대상
스마트플러그 설치·모니터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7-16 16:44:0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이달부터 사물인터넷 기기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인 ‘1인 중장년층 안부확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최근 동주민센터에서 평소 고위험대상으로 분류·관리하던 거동불편 1인 중·장년세대를 대상으로 총 210가구에 스마트플러그 설치를 완료했다.
‘스마트 플러그’는 전력사용량 등을 모니터링 해 일정시간 변화가 없을 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복지플래너에게 알람을 보내고 웹 페이지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용자의 상태에 따라 ▲비정상 ▲확인 ▲관심 ▲정상으로 구분하여 24시간 안부확인이 가능하며, 알람을 받은 복지플래너는 대상자에게 유선·방문 등 즉시 안부를 확인하여 비상사태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또한 대상자에게 통장, 희망발굴단 등 지역 주민을 1대1로 매칭해 이웃 간 돌봄체계를 형성,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설 연휴 등 3일 이상 복지플래너가 데이터 확인이 어려운 경우 구청 내 당직실과 연계해 안부확인을 진행, 연휴 중 행정공백으로 인한 사고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돌봄 사업’이 1인 중·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에 큰 기여를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돌봄 복지사업 추진으로 1인 가구가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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