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자활사업 큰 성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11-04 17:19:44

▲ 3일 동대문구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가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 칼, 우산 등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의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가 운영 시작 이후 최고의 실적을 남기고 8개월 동안의 운영을 마무리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2017년 우산수리센터로 시작해 다음 해인 2018년도부터 칼갈이·우산수리센터로 사업을 확대 운영 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정비반이 14개 동주민센터를 돌아다니며 방문해 무뎌진 칼이나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 중단의 위기가 있었으나, 주민들의 수요가 많아 접수 후 수리가 끝날 때까지 대기하지 않고 수리 완료 후 물건을 수령하는 등 감염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변경해 진행했다.


8개월 동안 동주민센터를 162회 순회해 운영한 결과, 총 8862명의 주민이 수리센터를 이용했으며, 수리완료 건수는 칼 1만2068건, 가위 4696건, 우산 3944건으로 총 2만708건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운영 시작 이래 최대 실적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가 큰 사고 없이 종료됐다”며, “고생하신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주민들이 무료로 칼이나 우산 등을 수리할 수 있도록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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