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55명 중 수도권 262명… 누적 확진자 9만명 넘어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3-01 14:23:2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355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늘어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56명)보다 1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하고도 40일만에 9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 2월5일(8만131명) 8만명대로 올라선 이후 24일만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2월23일~3월1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156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7.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전북·경북 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충남·전남 각 2명, 세종 1명 등 총 76명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인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선 10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2명)보다 5명 줄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160명,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대전·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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