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남가좌1동, 고독사 예방 '이웃살피미' 활동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7-08 15:34:29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남가좌1동은 통장협의회 및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 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이웃살피미'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역 주민과 동주민센터, 복지기관이 협력해 취약계층 이웃을 돌보는 사업으로, 지역에 애정을 갖고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동 복지통장 20명 전원이 이웃살피미로 참여한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들은 지난 6월 고독사 예방 사업, 이웃살피미의 필요성과 활동 방향 등을 주제로 3차례 워크숍을 가졌다.
최근에는 동주민센터,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주민 관계망 형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웃살피미들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고립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다양한 교육과 특별활동을 통해 이웃살피미들의 역량과 결속력을 강화한다.
최국희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장은 "이웃살피미 워크숍을 통해 실제 지원 사례를 접하니 이해가 더 잘 됐다"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인철 남가좌1동장은 "주민 분들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찾고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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