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스마트 송파지도’ 공개
어린이집·병원·CCTV등 150종 공공데이터가 한눈에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12-18 15:42:06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구민 실생활에 필요한 150종의 정보를 전자지도 상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스마트 송파지도’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 송파지도는 구 행정정보를 10개 분야 150종의 공공데이터로 분류해 개방한 전자지도로, ▲재난안전 ▲공공행정 ▲문화체육 ▲사회복지 ▲교육 ▲주택건설, 교통, 환경, 산업경제, 보건의료 분야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에 구가 자체 개발한 공원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지역내 109개 공원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그간 업무용으로만 활용하던 공공데이터를 구민의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일반에 개방, 전자지도 기반의 행정정보 공유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스마트 송파지도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로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는 수고 없이 어린이집, 병원, 학교 등 지역내 행정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신천동에 거주하는 부모가 자녀의 어린이집을 찾는 경우 구 전역에 분포한 어린이집의 위치는 물론 집 주변 어린이집의 위치까지 별도로 추출해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근처 CCTV, 병원 등 최대 3개의 다수 정보를 한 지도상에서 볼 수도 있다.
두 번째 장점은 다음지도와 같은 방식의 길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하는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싶을 경우, 위치 표시를 클릭하면 운영 정보와 함께 길찾기, 로드뷰 메뉴를 제공해 정확한 위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가령 사회 초년생의 여성이 CCTV, 보안등과 같이 안전시설이 구축된 곳을 중심으로 집을 찾는 경우 스마트 송파지도를 활용하면 쉽다.
스마트 송파지도내 ‘재난안전’ 목록에서 CCTV, 보안등 메뉴를 선택한 후 분포도를 클릭하면 된다.
지역별 설치 밀집도에 따라 초록색부터 붉은색으로 다르게 표시돼 원하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모바일용 메뉴 방식도 별도로 구현했다.
모바일 사용자가 터치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향후 한성백제문화제 등 주요 행사 정보를 VR서비스로 제공하는 등 지도상에서 입체적으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추가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은 스마트 송파지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박성수 구청장은 “‘스마트 송파지도’는 방대한 공공데이터 활용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나온 첫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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