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전남 제1의 도시 순천, 연내 호남 3대 도시 기대”

한행택

hht@siminilbo.co.kr | 2020-10-08 16:27:30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는 순천시가 9월 말 주민등록 기준 3개월 연속 전남 제1의 인구 도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7만9598명을 기록했던 순천시 인구는 지난 3월 말 28만1873명으로 여수시를 제치고 전남 제1의 도시로 올라섰다.

이후 4~6월 여수시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7월에 1위 자리를 되찾은 이후 3개월 연속 전남 제1의 도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말 통계를 살펴보면 순천시 인구는 28만2200명으로 28만545명을 기록한 여수시와의 격차를 1655명까지 벌리며 1위 자리를 굳히는 한편, 호남 제3의 도시인 익산시(28만3064명)와는 864명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더욱이 익산 인구는 3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이르면 올해 안에 광주, 전주와 함께 순천시가 호남 3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허유인 의장은 “전남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이때, 순천시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며, “생태 도시를 지향하며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허석 시장과 인구정책팀을 비롯한 순천시 공직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순천시를 함께 만들어 온 28만 순천 시민의 승리이기도 하다”며, “우리 시가 전남 제1의 도시를 넘어 호남 3대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순천시의회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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