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고독사 예방 '이웃살피미 워크숍' 개최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7-13 16:43:35

▲ 최근 열린 장위1동 '이웃살피미·이웃지킴이 워크숍'에서 이남수 동장, 이병준 월곡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장위1동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위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최근 동주민센터에서 '이웃살피미·이웃지킴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서 동에서는 2018년부터 고독사 예방을 위한 '주민관계망 형성 사업'을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구립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업에 함께 참여해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며, 워크숍 진행 등 전체적인 컨설팅을 맡고 있다.

동 이웃살피미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통장 및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 홀몸노인생활관리사 등 총 8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내 이웃의 관심이 미치지 못하는 고립 가구를 조사하고, 밑반찬 전달과 같은 나눔 활동을 통해 대상자와 관계 맺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8명의 이웃살피미에게 활동가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위촉장을 수여하고, '리더 세우기'를 통해 향후에도 고독사 없는 동을 만들기 위해 적극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한데 모인 관계자들은 올해 고독사 예방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지역내 고립가구의 마음을 여는 따뜻한 안부 확인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이 많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고독사 예방 사업에 참여해준 이웃살피미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민·관이 상호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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