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외국인 유학생 찾아가는 선별검사
박명수 기자
pms@siminilbo.co.kr | 2021-08-31 15:17:41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30일 순천향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운영했다.
최근 3개월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20~30대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월 확진자 54명 중 21명(39%), 7월 147명 중 69(47%), 8월 308명 중 149명(48%)을 차지해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30대 확진자 중 외국인이 6월 21명 중 5명(24%), 7월 69명 중 26명(38%)이었고, 8월에는 149명 중 93명(62%)을 차지하는 등 외국인 20~30대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숨은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유학생이 많은 지역내 대학교에 이동검사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펼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를 병행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 확진자에 대한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카자흐스탄, 우즈벡키스탄 등의 통역을 도움받아 확산 방지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도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등록번호가 있는 건강보험가입자는 사전 예약 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외국인 등록번호 있으나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사전예약 후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보건소에서 관리번호를 부여받은 후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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