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스포츠꿈나무 15명에 장학금 지급

1인당 150만원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7-23 16:52:29

▲ 박겸수 구청장이 장학금 전달식에 앞서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구 체육진흥협의회가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스포츠 꿈나무 1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스포츠 유소년을 지원해 엘리트 체육인으로 육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장학금 전달에 앞서 협의회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지역내 초·중·고등학교로부터 지원 대상을 추천 받았다.

이후 선정심의회를 열고 체육경기 실적 우수자 등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장학생에는 지난해 종목별 전국대회에서 1위에 빛나는 우수 영재들이 다수 포함됐으며, 종목별 지원 내역은 ▲태권도 4명 ▲축구 2명 ▲역도 2명 ▲펜싱 2명 ▲유도·탁구·수영·세팍타크로·당구 각각 1명이다.


이에 따라 우수 체육인재로 선정된 학생들은 이번달부터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 매월 25만원씩 총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는다.

올해 전체 지원규모는 2250만원이며, 장학기금은 협의회 회비로 조성됐다.

최용호 협의회 수석부회장은 "두드러진 실적에도 불구하고 여건상 엘리트 체육을 계속하기 어려운 꿈나무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겸수 구청장은 "역경을 딛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며 "지역내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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