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성폭력예방 교육 아카데미 실시
김정수
kjs@siminilbo.co.kr | 2019-10-11 16:35:19
▲ 교육 진행 모습. (사진제공=오산시의회)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의회가 최근 제2회의실에서 의회 전직원과 의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4대폭력 중(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예방 통합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을 살펴보면, 성폭력예방 전문강사인 안명자 강사를 초빙해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사례,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에 있어서 행동강령 등의 주요내용을 포함한 성폭력예방 교육과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내용을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다.
또한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요즘 고위공직자를 포함해 직위를 이용한 성범죄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서 연일 보도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보고 개인의 행동이나 모습이 조직전체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깊이 깨닫고,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들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나 자신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돼 아주 뜻깊고 유익한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조직과 사회 전반적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윤리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낀 만큼, 성예방의 대한 교육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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