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허경환 "동업자 배신 빚 20~30억 목 막는 느낌에 괴롭더라"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0-01-19 00:00:42
이날 허경환은 닭가슴살 회사를 운영하다 빚더미에 앉았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200억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했지만 항상 순탄하지많은 않았다고. 사업 초기 그는 믿었던 동업자의 배신으로 20~30억 원의 빚을 져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그는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남의 힘든 사연을 조언하면서 내 얘기를 할 수 없었다. 힘내라고 노래를 띄우면서 그 사이에 빚쟁이에게 전화를 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에 대한 생각조차 하기도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