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드림스타트 아동에 '동병하치' 제공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7-27 17:00:2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드림스타트 아동 13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한방 건강프로그램 ‘동병하치(冬病夏治)’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병하치’란 ‘겨울 병을 여름에 다스린다’는 뜻으로, 여름에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감기, 비염,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중랑 함소아한의원과의 협약으로 2015년부터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구는 오는 8월21일까지 만 3~5세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진맥 진료와 한방패치 및 한방차를 처방한다. 한방패치(삼복첩)를 혈자리에 약 일주일 간격으로 3회 부착해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고, 한방차(생기차)를 통해 무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면역력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잔병 걱정 없이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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