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호흡기전담클리닉 개설·운영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2-01 15:27:50

▲ 호흡기전담클리닉 입구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코로나19 환자와 증상 구분이 어려운 호흡기·발열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호흡기전담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진찰과 치료의 혼선을 예방하고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이달 1일부터 구 보건소 삼각산분소에 마련돼 운영된다.

1층 진료실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클리닉은 호흡기·발열 환자와 분소를 이용하는 일반 구민의 동선이 분리되도록 재구성됐다.

특히 구는 방문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로 클리닉을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구 보건소로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클리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청자는 문진을 통해 코로나19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수가는 일반 진료와 동일하게 적용되며 중증 또는 만성호흡기질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구는 향후 보건소에서도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로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호흡기, 발열환자가 안심하고 진료받게 됐다"이라며 "의료진과 방문자 모두가 안전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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