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정의로운 광주만들기 시민운동 전개

안전·친절·청결·질서·소통 등 5대 목표, 10대 실천과제 추진
안전문화 3·3·3 운동, 나눔문화 실천, 대중교통 이용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1-03-30 17:22:51

▲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정의로운 광주만들기 범시민운동 추진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의로운 광주의 오월정신을 바탕으로 성숙한 시민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센터, 유관기관 대표 및 자치구 관계자 등 3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의로운 광주만들기 범시민운동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추진실적과 2021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위한 기관·단체 간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정의로운 광주만들기 범시민운동’은 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정의로운 광주시민 정신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안전광주! ▲친절광주! ▲청결광주! ▲질서광주! ▲소통광주! 등 5대 목표와 시민들이 실천하는 10대 실천과제를 추진하며, ‘정의로운 광주만들기 범시민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먼저 안전광주 실현을 위해서 ①안전문화 3·3·3 운동 실천하기 ②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광주만들기를 실천과제로 정하고, 범시민재난안전추진단을 주축으로 시·자치구가 협력해 가정·학교·직장 등 일상 모든 곳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안전문화 3‧3‧3 운동을 실기한다. 더불어 코로나19 광주공동체 일제 범시민 캠페인 및 방역관리에 나선다.


친절광주 분야는 ③안녕하세요 친절하게 인사하기를 실천과제로 정하고 새마을회와 시·자치구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며, 관광가이드, 버스·택시 운전자들에 대한 친절교육도 동시에 진행한다.

청결광주 분야는 ④청결하고 쾌적한 광주만들기 ⑤불법현수막 달지 않기 등을 실천과제로 정하고,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와 옥외광고협회가 협력해 취약지역 청결활동, 불법현수막 정비활동을 추진한다.

질서광주 분야는 ⑥불법주정차 하지 않기 ⑦음주·과속운전 하지 않기 ⑧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실천과제로 정하고, 교통문화연수원과 버스·택시 운송사업조합,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와 협력해 교통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민‧관 합동 단속도 실시한다.

소통광주 분야는 ⑨생활 속 나눔문화 실천하기 ⑩배려하고 소통하는 광주만들기를 실천과제로 정하고 바르게 살기협의회, 자원봉사센터, 광주공유센터와 협력해 소외계층 나눔봉사, 헌혈과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의향광주 법률지원단을 운영해 모함·비방 등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에 대해 소송지원 등 사법 분야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지원한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안전, 친절, 청결, 질서, 소통 등 5대 목표와 10대 실천과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꾸준한 실천이 전제돼야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의 공감과 합의를 통해 지역의 역량을 한데 모아 범시민운동이 의로운 광주의 시문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