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부산시교육청 지정 과학중점학교 8개교 선정

만덕고, 부산고, 부산국제외고, 부산장안고, 브니엘고, 삼성여고, 용인고, 혜화여고 지정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9-26 10:20:04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만덕고와 부산고, 부산국제외고, 부산장안고, 브니엘고, 삼성여고, 용인고, 혜화여고 등 8개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선정하고 지정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2020학년도 1학년 신입생부터 부산시교육청 지정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된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에 2개교를 추가 지정해 총 10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등학교에서 특화된 과학.수학의 교육과정을 위해 3년간 과학.수학.정보 교과에서 총 교과이수 단위의 45% 이상을 운영한다.

과학중점학교 학생들은 1학년 공통과정에서 연간 50시간 이상의 과학관련 체험활동을 한다.

2학년부터 과학 일반선택 4과목(물리학Ⅰ.화학Ⅰ.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을 비롯해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학계열 전문교과Ⅰ을 포함해 6과목을 이수한다.

단, 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 중 3과목 이상은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또한 수학은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 등 4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 탐구활동 강화를 통해 우수 과학인재 양성 및 이공계 대학 진학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도부터 교육부 지정 중점학교로 운영되어 왔으나 2020년도 신입생부터 시도교육청 지정 중점학교로 지정 운영된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부산시교육청 지정 과학중점학교를 통해 부산교육의 특색을 살린 과제연구와 메이커(Maker)교육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들 중점학교는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