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구립어린이집 2곳 문열어
자양1동·중곡3동에 들어서··· 각각 정원 86명·38명
국공립이용률 45% 달해··· 올 하반기 2곳 추가 전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6-02 14:48:59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국공립어린이집 2곳을 신규 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어린이집은 구립 자양도담어린이집, 구립 중곡하나어린이집 2곳으로, 이에 따라 지역내 국공립어린이집은 52곳에서 54곳으로 늘어났다.
자양1동에 자리잡은 자양도담어린이집은 지상 1~4층, 연면적 497.98㎡ 규모로 영유아 86명을 돌볼 수 있는 보육실과, 조리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중곡3동에 개원한 중곡하나어린이집은 지상 1~3층, 연면적 292.69㎡ 규모로, 영유아 38명을 돌볼 수 있는 보육실, 조리실, 멀티룸 등이 조성됐다.
특히, 중곡하나어린이집은 구가 ‘하나금융그룹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한 사례로서,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등과 협력해 조성했다.
한편, 구는 2018년 9곳, 2019년 6곳, 2020년 3곳에 이어 올해 상반기 2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5월 기준 지역내 아동 5391명 중 45%인 2428명이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
구는 올해 하반기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2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우리 구는 신규 어린이집 조성은 물론, 기존 민간·가정어린이집,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등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예정”이라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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