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나루아트센터 광장 확 달라졌다

낡은 나무데크 철거
투수블록 바닥·야외무대 설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12-30 18:31:4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최근 ‘나루아트센터 광장 개선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2005년 문을 연 나루아트센터는 그동안 주민들에게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제공하는 구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었으나 광장 시설의 노후화로 안전사고가 우려돼 이번 공사를 시행하게 됐다.

구는 누수로 인해 겨울철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던 분수와 노후 및 파손된 나무데크를 철거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화강석과 현무암, 우천시 빗물이 쉽게 투수되는 투수블록으로 바닥을 시공했다.

또 버스킹 공연과 작품 전시 등의 상시 문화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를 새롭게 설치했으며,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점자블록을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선갑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및 광진구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 퍼포먼스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김 구청장은 “주민을 위한 문화와 쉼이 있는 장소로 탈바꿈한 나루아트센터 광장이 광진구의 또다른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루아트센터가 구 문화예술의 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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