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이상열 부의장, 부천소방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회의 참석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11-23 18:16:21

▲ 소방안전대책 회의 진행 모습. (사진제공=부천시의회)

 

[부천=문찬식 기자] 이상열 경기 부천시의회 부의장, 이학환·이상윤 시의원이 최근 부천소방서를 방문, 소방안전대책 회의에 참석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듣고,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서 간 업무 범위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부천시 구급처리 일일 출동 횟수가 113회로 경기도내에서는 2번째에 해당한다는 일반현황 설명을 듣고 “부천시와 시의회에서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찾아 조례에 반영하거나 관계 부서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강신광 부천소방서장은 “시에서 소방 시설과 관련된 지원은 어렵지만 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의용소방대 차량을 지방자치단체에서 구매해주고 운영을 소방서나 의용소방대에 맡기는 경우가 있다”면서 “부천의용소방대에 출동이나, 순찰에 필요한 차량 지원과 소화전 주변 5M 내 불법 주정차 신고 민원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 부의장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는 근본 원인이 원도심의 주차난에 있으므로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학환 시의원은 “부천에는 전통시장이 22곳으로 소방업무에 어려움과 주의가 많이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시장내 황색선을 지키지 않는 일부 상인들의 행태가 시민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시 초동 진화를 어렵게 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하고 합동 캠페인과 법규개선 건의 등 다각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상윤 시의원도 “원도심내 도로 정비 이전에 설치된 소화전이 과밀한 상태로 정리가 안돼 소화전 부근 상가 소유자 및 임차인의 재산권과 상권, 원도심 골목 주차난, 주민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전수 조사해서 꼭 필요하지 않은 구역의 소화전은 정비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강 서장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예산지원과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신규 허가시 지상 1층 또는 단일건물에 설치하고 2층 이상의 경우 외부 피난경사로 설치나 비상용 엘리베이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건의했으며, 부천소방서 보유 소방장비 설명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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