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전

화곡1동에 4층 규모로 신축
개인상담실·놀이치료실 갖춰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12-14 16:19:44

▲ 신축·이전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경.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기존 구 청소년회관 3층에 위치해 있던 '강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청소년에게 보다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축·이전된 센터는 화곡로 18길 14-5(화곡1동)에 자리 잡았으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청소년 문화·휴게공간, 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특히 기존 센터는 청소년회관 내에 위치해 상담공간이 부족했으나, 신축 이전하게 되면서 청소년 상담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됐다.

2층에 집단상담실, 교육실, 대기실을, 3층에 개인상담실과 놀이(미술)치료실을 갖춰 청소년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학업 또는 가정 문제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한 개인상담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격, 정신건강, 진로, 학습 등 다양한 심리검사도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청소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1층에는 청소년이 쉴 수 있는 카페를 만들었으며,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을 마련했다.

다목적실은 청소년들이 움직이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공간으로 활용하며, 마음치유 연극캠프, 미술치료 세미나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청소년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비대면 유선 상담만 진행 중이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신축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성장기에 겪을 수 있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들이 쉽게 찾고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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