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착한 임대인들에 최대 500만원 혜택
건물 보수·전기안전점검
이달말까지 사업 실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0-09-15 16:00:31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착한 임대인 사업’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 유도와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게 최대 5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임대인은 방수, 단열, 창호 등의 건물보수비 또는 월 1회 전기안전점검비를 임대료 인하 금액의 30% 이내,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착한 임대인 사업’ 공모 신청을 원하는 임대인은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서와 사업 신청서, 임차인사업자등록증 등 제출서류를 지참해 광진구 부동산정보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나 함께 힘을 모으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로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상생하고,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지속적으로 이어져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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