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과 남다른 인연...김유정이 말하는 그녀는?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10-02 14:40:06

[시민일보 = 서문영 기자] 故 최진실이 떠난지 11년이 지난 가운데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故 최진실'의 추도식이 11주년이 되면서 포탈사이트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그녀에 대한 애도에 관한 내용들로 가득 매였다.

이와 관련해 故 최진실의 다큐멘터리와 함께 내레이션 더빙으로 참여했던 김유정이 주목받고 있다. 김유정은 지난 2015년 6월 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2-환희와 준희의 사춘기'에 참여했다.

당시 김유정은 故 최진실의 자녀인 환희, 준희 남매와 비슷한 나이의 또래 친구로서 더빙에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유정은 내레이션 더빙 출연료를 전액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김유정은 내레이션을 마친 후 "故 최진실 선배님을 존경해왔던 터라 내레이션 섭외가 왔을 때 정말 감사했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에 좋아했던 '휴먼다큐 사랑'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환희와 준희가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보는 내내 참 예쁜 친구들이란 생각을 했다. 언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환희와 준희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놀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연기자를 꿈꾸는 환희에게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진정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조언을 해줬다.

마지막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처럼 힐링 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환희와 준희, 그리고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온라인은 故 최진실의 11주기와 관련해 다양한 추모의 메시지로 타임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한편 최진실 11주기 추도 예배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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