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인 여성가구에 '안심 꾸러미'

현관문 안전고리·창문 지킴이 방범물품세트 지원
안전 도어지킴이 서비스도··· 스마트폰 실시간 연동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10-07 15:10:34

▲ 1인가구 집 현관에 안전 도어 지킴이가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강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범죄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안심 꾸러미는 가정용 방범 물품세트와 안전 도어지킴이 서비스로 구분된다.

먼저, 물품세트는 이중 잠금 장치 역활을 하는 '현관문 안전 고리', 당기면 벨이 울리는 '휴대용 안전 벨', 벨을 누르면 방문자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는 '똑똑한 초인종'이 기본 구성품이다.

여기에 창문 지킴이와 방범창 가운데 한 가지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여성으로 전세와 월세 보증금 2억원 미만의 주택에 살아야 한다.

아울러 도어지킴이 서비스는 성별에 상관없이 임차주택에서 혼자 사는 주민에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 현관 폐쇄회로(CC)TV와 실내 비상벨이 놓인다.

이에 따라 거주자는 카메라로 실시간 문 앞 상황을 확인하거나 방문자와 쌍방향 음성대화를 할 수 있다.

특히 비상 버튼을 누르거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문 업체의 보안요원이 출동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이에 본인 부담금 1000원만 내면 이용 가능하며, 구에서 나머지 요금 8900원을 1년간 보조한다.

안심 꾸러미 지원 희망자는 서비스 신청서, 부동산 임대차 계약서 사본 등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품이 소진되기 전까지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새소식 란)에서 확인하거나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안심 꾸러미는 혼자 사는 주민에게 꼭 필요한 가정용 방범시설이다"라며 "주거 불안감 없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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