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318명··· 비수도권 40%대 돌파
수도권 749명 발생··· 13일 만에 700명대로 떨어져
비수도권 6일째 500명대··· 부산 83명·경남 75명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7-26 14:40:37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18명 늘어 누적 19만16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251명으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기록이 깨졌다.
최근 1주간(7월20∼26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을 나타내며 1200∼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566명꼴로 나온 가운데 이 중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476명에 달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64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49명(59.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3일(794명) 이후 13일 만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 등 총 515명(40.7%)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21일부터 6일 연속(550명→546명→565명→582명→546명→515명) 500명대를 이어갔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18일부터 8일 연속(31.6%→32.9%→32.9%→31.9%→35.6%→35.9%→37.0%→38.4%) 30%대를 기록한 뒤 이날 40.7%로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2020년 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65명)보다 11명 적은 54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0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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