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동·청소년 '또래생명지킴이' 훈련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20-08-23 14:41:22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보건소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약 한달간 지역내 2곳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자살예방을 위한 ‘또래생명지킴이’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래생명지킴이’ 훈련프로그램은 ‘우리는 모두 소중해!’(나의 생명존중유형 및 자존감 알아보기ㆍMBTI 활용해 나와 또래의 강점을 알고 성향차이 이해하기), ‘우리는 이래서 힘들어!’(자살신호 알아차리기ㆍ게임을 통해 자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알기), ‘우리는 또래생명지킴이!’(힘들어하는 친구 돕는 방법ㆍ역할극ㆍ수료식 등)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총 10회기로 구성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1회, 3회기, 6회기로도 진행할 수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인증프로그램으로 승인받아 지금까지 지역아동센터 10곳과 중·고등학교 4곳을 진행했고, 올 하반기 학교 2곳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희숙 센터장은 자신과 친구를 돕는 꿈나무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임을 전했다.
한편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및 자살 위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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