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평생학습센터 내년 2월 첫 삽

자양동 국유지에 지상4층 규모로 2023년 6월 완공
생활문화센터·육아나눔터등 생활SOC 시설도 조성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6-23 14:52:57

▲ 광진구 평생학습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구 평생학습센터(가칭) 건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진구 평생학습센터는 자양동 612-44번지 일대 국유지를 활용해 연면적 900㎡ 내외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생활문화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등 두 개의 생활SOC 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세부적으로는 ▲생활문화센터(마주침공간, 동아리실, 방음·연습실, 학습실) ▲공동육아나눔터 ▲정보화교육장 및 디지털체험공간 ▲다목적홀 등이 조성된다.

구는 최근 서울시 특별교부금 20억을 확보해 ‘광진구 평생학습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진행했으며, 응모작 10개 작품 중 당선작 1개 작품과 입상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

구는 당선된 설계안을 바탕으로 2022년 1월 설계용역을 마친 뒤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2022년 2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광진구 평생학습센터 건립·운영 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건축, 시설운영 전문가들과 구민 대표,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구 우수 시설을 벤치마킹해 설계, 공사 및 운영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구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통해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 지원 및 생활문화 동아리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를 통한 주민 편의 제공과 자양생활권 내 디지털교육 서비스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광진구 평생학습센터를 인근 자양전통시장과 연계해 지역 주민들의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광진구 평생학습센터가 학습-일-여가(교육-고용-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통합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추적 거점 시설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여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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