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병원 의료사고 주장 유족 "의심 정황 풀어달라"
김수환
doyhoa@siminilbo.co.kr | 2020-01-15 14:42:11
[시민일보 = 김수환 기자] 경북 포항지역의 한 병원에서 수술 받고 사망한 환자의 유족측이 의료 사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유족측에 따르면 A씨(48)는 해당 병원에서 요추 5번-천추 1번 사이의 디스크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고 신경 박리술을 받기 위해 동의서를 작성한 뒤 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사망했다.
문제는 유족측이 "해당 병원에서 형식적 동의서를 가져왔고, 사망 가능성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채 합병증이 발생해도 재수술, 재활치료, 약물치료, 입원기간 연장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했지만 수술 후 발생한 경막 손상에 의해 사망했다."고 주장하면서다.
이들은 "수술 도중 경막 손상이 있어 고인에게 4일 동안 가만히 누워 있으면 된다고 했던 병원측의 말만 들었지만 결국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병원측은 현재까지 입원실 출입자, 시간 확인, 최초 응급사항 발생시부터 이송 결정 및 실제 이송시까지 걸린 시간 확인, 조치 내용, 조치자 등 의심되는 정황을 풀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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