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기초연금사업 '우수'

압류방지통장 개설등 호평

임종인 기자

lim@siminilbo.co.kr | 2020-12-15 15:02:05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기초연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800만원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는 기초연금 수급 나이(만 65세)가 된 시민들에게 기초연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고,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압류방지 통장’ 개설을 지원하는 등 기초연금 수급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만 65세 생일을 한 달 앞둔 시민 1만2000여명에게 생일축하카드와 함께 기초연금·효도수당·노인일자리사업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발송했다.

또한 지난 8월 시작한 ‘기초연금 수급자 압류 방지 통장 개설지원’은 기초연금 신청자 중 압류 방지 통장 개설이 필요한 시민들을 배려해 통장 개설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다.

아울러 시는 압류 방지 개설을 원하는 시민에게 압류방지통장 개설 안내문과 신청서를 비롯한 구비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신청자는 서류와 통장 사본을 우편으로 회송하거나 구청·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641명이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했다.

시 관계자는 "전에는 압류방지통장을 개설하려면 동행정복지센터를 3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기초연금 수급자 압류 방지 통장 개설지원’으로 신청자들은 번거로움을 크게 덜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 분이라도 더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시에 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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