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내달부터 '돌봄SOS 서비스' 7종으로 확대··· 말벗·안부확인 서비스 추가
34개 기관과 협약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6-23 14:49:3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는 7월부터 7대 서비스로 확대되는 '돌봄SOS센터' 사업을 위해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앞서 지난 18일 구청에서 진행됐으며, 협약대상은 분야별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장기요양기관 등 단기시설 2곳, 일시재가 24곳, 식사지원 2곳, 동행지원 6곳으로 총 34개 기관이다.
이번 서비스 제공기관 협약을 체결한 34개 기관 중 대다수는 '성북형 돌봄SOS사업'의 시작부터 함께 해왔던 기관들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기존 ▲일시재가 ▲식사지원 ▲주거편의 ▲동행지원 ▲단기시설 ▲정보상담 등 6대 서비스에서 내달부터는 주민의 안부를 책임질 안부확인 서비스까지 확대해 7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부확인은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돌봄 서비스가 종료된 대상자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연락을 취해 일상적인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주는 정서적 지원을 돕는 서비스다.
1인 연간 이용한도 158만원 이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5% 이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외 일반 주민은 본인 부담으로 이용하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형 돌봄SOS사업은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통합적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돌봄SOS센터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구 돌봄SOS 서비스는 서울시 복지재단 조사 결과, 성북구민에게 종합 만족도 90.28점 평가를 받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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