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호남권 방역 중추 목포시의료원 찾아 ‘연대 방역’ 격려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0-12-13 14:46:02
이날 방문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호남권(전남·전북·광주) 감염병전담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먼저 김종식 목포시장으로부터 목포시의료원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코로나19 격리병동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가운데, 호남권역의 최근 일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도 23명 수준으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목포시의료원은 권역별 공동대응 체계에 따라 이웃 광주 지역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경기 지역의 환자도 새롭게 받아 치료하기로 하는 등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목포시의료원은 기초자치단체가 설립해서 운영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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