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기청-인하大, 소공인 시제품 모델링 지원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20-08-12 15:30:49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인천중기청)이 우리산업의 뿌리인 소공인의 스마트화 지원에 나섰다.

인천중기청은 인하대학교, (사)인천소공인협회와 체결한 ‘소공인 제조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시제품 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제품 모델링 지원사업’은 소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시제품을 컴퓨터로 모델링해 실물 모형 설계 및 연구개발까지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3D도면 등 파일로 결과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결과물은 ▲5개 파트 이하로 이루어진 제품의 도면 또는 단순화된 그래픽 모델 ▲종이 혹은 전자 2D도면의 3D화 ▲모델링이 제공된 제품의 10초 이내 영상화 중 1가지를 고를 수 있으며, 신청한 내용이 복잡하거나 다양한 결과물을 원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모집 기한은 이달 12~26일이며, 신청된 내용의 타당성, 사업성,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특히 코로나19의 피해를 받은 소공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최근 기술 트렌드가 급격히 변화해 시제품의 R&D, 테스트에 모델링을 활용하는 방식이 각광받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공인도 빠르게 변화하는 제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모집 및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기청 홈페이지 또는 인천소공인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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