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일 만에 1800명대··· 수도권 1107명
광복절 연휴 효과 사라지자 확진자수 다시 급증세
부산 123명·경남 104명 등 비수도권 660명 37.4%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8-18 14:49:52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만에 다시 1800명대 초반까지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 보다 433명 늘어난 180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수는 22만865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말·휴일이 낀 광복절 사흘 연휴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곧바로 확진자 수도 급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767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9명, 서울 507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이 총 1107명(62.6%)이며, 비수도권은 부산 123명, 경남 104명, 충남 70명, 대구 61명, 제주 45명, 강원 40명, 경북 35명, 대전·충북·전남 각 32명, 울산 31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세종 6명 등 총 660명(37.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8명으로, 전날(50명)보다 12명 적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10명, 경기 515명, 인천 92명 등 수도권이 총 111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1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5%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6명으로, 전날(354명)보다 12명 늘면서 지난 7월31일(317명)부터 19일 연속 300명을 웃돌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등 의심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5만6709건으로, 직전일 3만2200건보다 2만4509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1만178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246만1685건으로, 이 가운데 22만8657건은 양성, 1159만8301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63만472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3%(1246만1685명 중 22만8657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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