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95% "14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참여"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8-11 14:50:13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대학병원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지난 7일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14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에도 참여한다.

이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책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주장하며 단체행동을 벌이고 있다.

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의료계 단체행동에 대한 설문을 시행한 결과, 응답한 전공의 7000명 중 95%가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는 개원의 뿐만 아니라 전공의들도 적지 않은 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협은 정부가 의료계와 공공의료 정책들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오는 14일 이후에도 단체행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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