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46명 신규 확진··· 곳곳서 집단감염

교회·운동시설發 감염 늘어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1-04-19 14:50:56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는 1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6명 늘어 누적 3만19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142명, 해외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의정부시 교회 관련해 교인 3명과 지인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교회 교육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6일 교인 7명, 17일 교인 10명, 18명 교인과 지인 4명 등 나흘 연속 확진자가 나왔다.

또한 수원시 영통구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지난 3월31일 이후 도내 누적 38명이 됐다.

성남시 수정구 중학교 및 체육관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2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오산시 화장품 제조업 관련 확진자는 직원과 확진자 가족 등 2명이 추가됐다.


지난 1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3∼15일 직원 4명과 확진자 가족 8명, 18일 직원과 확진자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성남시의 한 제빵공장 관련 확진자는 1명 더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5∼13일 직원 6명, 확진자 가족 3명, 18일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아울러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1명(55.5%)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40명(27.4%)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7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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