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축산물공판장 52명 감염... 공판장 폐쇄··· 확진자 늘어날 듯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1-03-08 14:51:35

[안성=오왕석 기자] 경기 안성시는 8일 일죽면 한 축산물공판장에서 직원 5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직원 570여명이 근무하는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후 전수검사 과정에서 1차로 32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5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10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12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재검 결정이 나온 45명에 대해서는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첫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 방역 당국은 축산물공판장을 폐쇄하는 한편 아직 검사하지 않은 직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직원 전체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재검 결정이 나온 직원들도 양성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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