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시행 업무 협약' 체결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19-10-11 16:35:18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최근 경기도시공사 북부본부에서 열린 ‘경기교통본부’ 출범식에서 노선입찰제 준공영제에 참여하는 19개 시장·군수, 이현욱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함께 ‘경기도형 준공영제(노선입찰제) 시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교통본부는 이달 중에 광역버스(직행좌석형 시내버스) 16개 노선에 대한 입찰 공고를 실시해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참여할 운송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16개 노선은 비수익반납·폐선 4개(덕정차고지~범계역, 단국대~여의도, 호수마을~당산역, 송내역남부~KTX광명역), 소외지역배려 3개(이천역~잠실역, 신탄리역~도봉산역, 용문터미널~강변역), 택지개발지구 9개(광주터미널~삼성역, 갈매역~강변역, 시외버스터미널~잠실역, 동탄2~잠실역, 장안마을~양재역, 매수리마을~당산역, 능곡차고지~사당역, 운정~홍대입구역) 등이다.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3)은 협약식에서 “노선입찰제는 버스업체, 운수종사자, 도 및 시·군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향후 도의회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서비스 향상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버스 노선 확충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새롭게 시행되는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를 통해 도민 입장에서 더 나은 혜택을 받고, 버스회사나 운수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특성을 적용한 노선 운영으로, 향후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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