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 예술인마을' 공공주택 공급
3·4차 입주자 모집
총 20가구··· 내년 4월 입주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12-15 15:02:05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제3·4차 '우이 예술인마을' 공공주택 입주자를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우이 예술인주택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 공간조성과 주거안정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모집하는 공동주택은 역에서 도보 10분 이내인 우이신설선 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3차 주택은 4.19민주묘지역 근처 삼양로 123가길 41에 위치해 있으며, 4차 주택은 북한산우이역 인근 삼양로 163가길 21-17에 위치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1개동(지상 5층) 10가구씩이며, 가구별 면적은 3차 31.4~32.76㎡, 4차 38.57~40.53㎡이다.
입주자격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우선 모집공고일(2020년 12월16일) 기준 서울지역에 거주하고 만 19세 이상이면서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른 문화예술분야 종사자여야 한다.
한국인예술복지재단의 예술인 활동증명서 또는 해당 협회의 증명서류 제출은 필수다.
또한 가구원(신청자 포함) 전원이 무주택 가구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 또는 자산기준(소득 50%이하인 자의 경우)에도 적합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에 따라 결정된다.
3차 주택은 보증금 2655만~2895만원에 월 임대료 34만6000원~37만7000원이다.
4차의 경우 3090만~3255만원에 40만3000원~42만4000원까지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할 경우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역 문화예술인은 구청 문화관광체육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최종 선정자는 오는 2021년 3월8일에 개별 통보되며, 입주는 2021년 4월5일부터 시작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우이 예술인주택은 지역 예술가들이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예술인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주거 공간마련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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