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500명대··· 확산세 지속
549명 중 지역발생 529명··· 수도권 66% 차지
선별진료소 검사건수 4만3771건··· 양성률 1.25%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4-20 14:54:50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소폭 증가해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나 549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5195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면 2020년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4차 유행의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29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7명, 경기 184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총 34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6.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29명, 울산 21명, 경북 20명, 강원 18명, 충남 16명, 충북 14명, 대구 12명, 대전 8명, 광주·전남 각 4명, 전북 3명, 세종·제주 각 1명 등 총 180명(34.0%)이었다.
이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대구(3명), 서울·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35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80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이며 위중증 환자는 총 109명으로, 전날(99명)보다 10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771건으로, 직전일(1만8755건)보다 2만51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5%(4만3771명 중 549명)로, 직전일 2.84%(1만8755명 중 532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845만8592명 중 11만5195명)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