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안양시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입장문 발표는 사견 주장 나와
최휘경
choihksweet@siminilbo.co.kr | 2020-09-15 14:55:57
국민의힘 김필여 교섭단체 대표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와의 면담에서 최 권한대행의 사견이라고 밝혀”주장
민주당 정덕남 교섭단체 대표 “입장문에 대해 의원들과 교감을 이룬 적이 없는 것은 사실, 민주당 입장은 의총 후 밝힐 예정”
[안양=최휘경 기자] 안양시의회 최우규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권한 대표가 15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안양시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민주당 입장 발표가 민주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사견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김필여 교섭단체 대표에 의해 제기됐는데 김 대표는 “시의회 정상화를 위해 공식적인 민주당 입장을 들어 보기 위해 정덕남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와 정 대표 사무실에서 만났는데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의 입장문이 공식적인 민주당 입장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의회 정덕남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는 “최 권한 대행의 민주당 입장문 발표는 절차가 잘못된 것은 맞다. 민주당 모든 의원들과 논의를 해 발표한 것이 아니다”라며 “15일 오후 4시 민주당 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이 논의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전 10시에 개의될 예정이었던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회를 오후 1시 18분 민주당의원 4명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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