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259명··· 111일 만에 최다

보름간 1日 평균 196명 양성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1-04-28 14:56:50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시는 27일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9명 늘어 2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만73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9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6일 이후 111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월16일 258명을 기록한 뒤 다음 날부터 대체로 100명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7일 24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주말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이 반영된 나흘간을 제외하고 23일(253명)까지 주중 200명대를 기록했으며, 24~26일 사흘간은 주말 검사 인원 감소가 반영돼 175→154→116명으로 줄었으나, 이날 259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보름간(13∼27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3만286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일평균 1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감염이 257명, 해외유입이 2명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직장(2021년 4월) 10명, 강동구 음식점, 강남구 학원, 성북구 지인모임 각 3명,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강남구 종교시설 각 2명이었고 기타 집단감염으로 25명이 추가됐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 기타 확진자 접촉 82명, 서울 외 타 시도 확진자 접촉 26명, 감염 경로 조사 중 101명이 나왔다.

현재 2728명이 격리 중이고, 3만421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한편,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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