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균 강북구의장,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07-24 17:27:47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의장 이용균)는 최근 이용균 의장이 구 보훈회관을 방문해 황완상 상이군경회 강북지회장을 비롯한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장과 황 지회장을 비롯해 이득구 전몰군경유족회 지회장, 김은순 전몰군경미망인 지회장, 박재구 고엽제전우회 지회장, 박찬인 월남참전전우회 지회장, 정민원 특수임무유공자회 지회장, 이동진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신황철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지회장은 "보훈회관이 새로 건립된 덕분에 훌륭한 시설에서 보훈단체들이 활동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균 의장이 강북구의회 의장으로 당선되고 첫 간담회를 보훈회관으로 와주셔서 더욱 고맙다"며 "앞으로도 강북구 보훈 단체에 애정과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 의장은 "의장으로 당선된 후, 나라를 위해 목숨까지 던지셨던 국가유공자분들을 제일 먼저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찾아뵐 수 있어 영광이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코로나19로 유공자분들을 위한 보훈회관 프로그램도 진행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다른 방법으로라도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 예산이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보훈회관(오패산로 290-1, 미아동)은 2011년부터 건립 사업이 추진, 7년 만에 공사가 마무리 돼 2018년 7월 개관했다.
국비 17억원, 시비 10억원, 구비 12억원 등 총 39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신축건물로 대지면적 1774㎡, 연면적 1684㎡의 규모에,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건축됐다.
이곳에는 보훈단체 9개 지회사무실 뿐만 아니라 보훈대상자를 위한 체력단련실과 목욕시설,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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