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서 하루 만에 숨은 감염 131명
홍덕표
hongdp@siminilbo.co.kr | 2020-12-22 15:00:31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수도권 내 코로나19 환자를 선제적으로 찾기위해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하루 동안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8명, 경기 36명, 인천 17명이 나왔으며, 임시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하루 확진자 규모로는 최대다.
이로써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환자는 총 609명이 됐다.
전날 하루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4만9753건으로, 검사 종류 별로는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8450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아울러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오는 2021년 1월3일까지 운영되는데,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0시까지 일주일간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 건수는 누적 23만9504건이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서울(55곳), 경기(73곳), 인천(10곳) 총 138곳에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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