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한약재 中 밀반입 적발··· 檢, 3명 구속·17명 불구속 기소
김종섭
kdh46@siminilbo.co.kr | 2020-05-26 15:01:35
[부산=김종섭 기자] 카드뮴·이산화황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국산 불량 한약재를 밀반입해 판매한 수입업체 관계자 등 20명이 적발됐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신동원)는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불량 한약재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A(48)씨 등 수입업체 대표 2명과 통관대행업체 대표 B(62)씨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한약재 수입업체 관련자 11명, 통관대행업체 관련자 3명, 보세창고 관련자 3명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015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불량 중국산 한약재 885톤(163개 품목, 45억원 상당)을 부정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밀반입 된 한약재 중에는 이산화황 기준치(30ppm)와 카드뮴 기준치(0.3ppm)를 초과한 한약재가 상당수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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