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말을 해' 딘딘 "형 그거 알콜성 치매예요"...갈피 못 잡는 지상렬에 너스레

서문영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9-14 00:00:07

'어서 말을 해' 딘딘이 지상렬을 향해 일침을 가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최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는 붐과 지상렬, 유회승, 이진혁이 출연했다. 출연진들은 추석 시즌에 걸맞게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날 우리말 어휘의 의미를 맞추는 코너에서는 예능인 붐이 출연한 사실을 의식하기라도 한 듯 '붐하다'가 출제됐다. 익숙한 단어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양한 오답들이 속출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붐마이크처럼 털이 많다는 뜻인가"라고 말하며 "제 가슴도 매생이같이 붐하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만들었다.

좀처럼 답을 맞추지 못하자 전현무가 힌트를 제시했으나 지상렬이 제대로 듣지 못하고 "힌트가 뭐냐"고 물어 촬영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에 딘딘은 힌트 공개한 지 5초 지났다며 "형 그거 알콜성 치매 아니에요"라는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결국 정답을 맞추는 영광은 붐에게 돌아갔다. 붐은 자신의 예명에 걸맞게 '붐하다'의 의미를 '어두웠던 것이 살짝 밝아지는 것을 이르는 말'이라고 답했다. MC 전현무는 날이 새고 빛이 희미하게 돌아 약간 밝은 듯 한 때를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들은 붐이 '붐하다'의 정답을 맞춘 것에 절묘하다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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