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초등생 치과주치의 사업 가동
17일부터 서비스 제공
한행택
hht@siminilbo.co.kr | 2020-09-16 15:46:08
[순천=한행택 기자] 전남 순천시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미뤄졌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초등학교 4학년 전체 2765명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
순천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치 배열 완성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문진 및 기본 구강검사 ▲구강 보건교육(칫솔ㆍ치실질, 바른 식습관 등) ▲필수 구강진료(전문가 구강 위생관리ㆍ불소도포) ▲선택 구강진료(치아 홈 메우기ㆍ치석 제거ㆍ파노라마 촬영) 등 예방적인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해 평생 구강 건강을 실현하는 구강질환 예방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 학생들은 모바일 앱 ‘덴티아이’를 통해 문진표를 작성·제출하고 참여 치과 의료기관에 사전 전화 예약 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통해 구강질환을 초기에 발견하고 진행을 차단해 학생 스스로 바른 칫솔질과 식습관을 갖고, 구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평생 구강 건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