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30명··· 누적 10만명 돌파

수도권 283명·비수도권 136명··· 해외유입은 11명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1-03-25 15:04:1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43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0명 늘어 누적 10만27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1년 2개월, 정확히는 430일만에 10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 1일(9만24명) 9만명대로 올라선 지 24일만이다.

2020년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파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일(3월19~25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3명→447명→456명→415명→346명→428명→430명을 기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426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10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속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명, 경기 147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283명이다.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306명)보다 다소 줄었으나, 전체 지역발생의 67.5%를 차지했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30명, 강원 27명, 부산 20명, 대구·충북 각 17명, 경북 9명, 광주·충남·전북 각 4명, 대전 3명, 전남 1명 등 총 13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17명)보다 6명 줄었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6명은 서울(2명), 인천·광주·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27명, 경기 147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세종·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1명으로, 전날과 동일했다.

한편,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4649건으로, 직전일(4만220건)보다 4429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6%(4만4649명 중 430명)로, 직전일 1.06%(4만220명 중 428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48만5859명 중 10만276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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