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국악공연 한국의 소리 두 번째 시리즈 ‘민요사색’ 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5-17 15:35:59

▲ 민요사색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이달 8~29일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우리소리도서관에서 국악공연 한국의 소리 두 번째 시리즈 ‘민요사색’을 개최한다.

 

한국의 소리는 시리즈 형식의 국악 공연으로 판소리, 민요, 정가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소리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첫 공연 ‘판소리: 흥보가 완창’에 이어 올해는 각 지방의 특색이 녹아 있는 민요를 선보인다.

 

지난 8일 육자배기, 흥타령, 성주풀이 등 ‘남도민요’를 시작으로 ▲15일 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을 중심으로 불리는 ‘서도민요’의 수심가, 엮음수심가, 해주산염불 ▲22일 서울과 경기도 지방의 ‘경기민요’의 창부타령, 회심곡, 뱃노래 ▲29일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지역에서 불리던 ‘동부민요’의 북청애원성,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정선아리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현장 관람은 최대 2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접수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온라인은 종로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문의사항은 우리소리도서관 또는 종로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한국의 소리 두 번째 공연 ‘민요사색’을 개최한다”면서 “수준 높은 소리꾼들이 들려주는 우리나라 4지방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소리를 마음껏 감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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