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확진자 일주일 평균 500.6명
신규 확진 478명··· 수도권은 전체의 59.1%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1-04-06 15:07:59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여전히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주간 패턴을 볼 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판단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8명 늘어 전날보다 5명 증가한 누적 10만623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0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5명, 경기 100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7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59.1%였다.
비수도권은 부산 34명, 전북 29명, 경북 25명, 대전 22명, 대구 17명, 강원·전남 각 15명, 충북 10명, 경남 7명, 광주 6명, 울산·충남 각 4명 등 총 188명(40.9%)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24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7명), 서울·충북·충남(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7명, 경기 107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81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75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12명으로, 하루 새 15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5만2470건으로, 직전일 1만9344건보다 3만3126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0.91%(5만2470명 중 478명)로, 직전일 2.45%(1만9344명 중 473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4%(792만1290명 중 10만6230명)다.
일일 양성률은 지난 3월30일(0.94%)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 아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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